[#TIMEWILLTELL] 뮤지션/프로듀서의 시간

 

간편영양식 브랜드 랩노쉬는 새로운 RTD(Ready-To-Drink) 제품인 마시는 식사의 런칭과 함께 새로운 캠페인 #TIMEWILLTELL을 전개하며 시간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담은 비디오 시리즈를 선보인다. 이번 캠페인은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크리에이터들이 각자의 꿈을 이루기 위한 과정과 그들의 이상향, 시간의 가치에 관해 이야기한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조명하는 첫 번째 크리에이터는 뮤지션 콕재즈(CokeJazz)다. 힙합 뿐만 아니라 재즈, 록, 칠웨이브등 여러 장르를 아우르는 프로듀서이자 뮤지션인 그는 많은 팬들이 오랜 시간동안 기다렸던 첫 미니 앨범 <LIMBO>로 본격적인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하루 중 23.5시간을 보낸다는 작업실에서 만난 그의 근황과 음악에 대한 다양한 시각, 그리고 시간에 관한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보자.

 

 

CokeJazz! 자기소개 부탁할게!

 

안녕, 난 뮤지션 CokeJazz라고 해! 반가워!

 

이름의 의미가 궁금해!

 

예전 20살 초반 때 쯤이었을 거야. 음악 활동할 때 쓸 이름을 만드느라 고민하고 있었는데,

눈앞에 내가 좋아해서 매일 한 병씩 마신 콜라가 한 병 놓여 있었고 재즈가 나오고 있었어.

어? 이거를 합쳐 볼까? 재즈콕은 이상한 것 같고 콕재즈가 괜찮더라고. 그래서 이름을 콕재즈라고 짓게 됐어

 

어떻게 음악을 시작했어?

 

어릴 때부터 음악 듣는 걸 좋아했어. 보통 힙합이나 알앤비를 많이 들었는데,

너무 좋아하다 보니까 한번 해볼까? 생각했었지.

그렇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자연스럽게 음악을 시작했어!

 

 

정말 다양한 악기를 다룬다고 들었어, 얼마나 많은 악기를 다뤄?

 

일단 음악 할 때 가장 기본적으로 필요한 건반을 어느 정도 다루고! 다른 악기들 같은 경우에는 연습보다는 가지고 있고,

곡에 쓰다 보니까 자연스레 어느 정도까지 연주가 가능하게 된 케이스야!

건반이랑 기타 베이스를 가지고 있고 이외에도 트럼펫 등을 가지고 있어! 연주는 잘 못 해

 

하루가 궁금해! 연습이나 작업은 많이 하는 편이야?

 

아무래도 해야 할 일이 있다 보니 자연스레 작업 시간이 생기는 거 같아.

예전에는 악기 연습도 많이 했었는데, 지금은 그거보다는 거의 음악을 듣고 찾거나, 작업을 주로 해

 

보통 하루 중 작업실에서 보내는 시간은 얼마나 돼?

 

하루 중에 작업실에서 보내는 시간은 23.5시간, 그중에서 작업하는 시간은

때에 따라 다른데 작업에 불 등이 떨어졌을 때 10시간을 할 때도 있고 뭐 없으면 30분도 안 할 때도 있고

 

 

작업 시간 외의 휴식 시간에는 어떻게 시간을 보내?

 

운동을 되게 좋아해서 항상 움직이고 있어. 농구, 축구, 복싱 안 가리고 시간 나면 항상 운동해.

정말 3~4시간 서울 시내 돌아다니면서 걸어 다니는 것도 좋아하고. 그거 말고 다른 취미는.. 음주! (웃음)

 

 미니 앨범인 것으로 알고 있어. 소개를 부탁할 게

 

응, LIMBO라는 미니 앨범이야, 프로듀서가 아닌 CokeJazz라는 나의 개인 이름으로 나오는 첫 앨범이야!

노란 조명 하나 켜놓는 그런 무드를 좋아하시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들어보면 좋겠어.

 

일정에 맞춰 작업하는 스타일이야? 아니면 데드라인 앞서 몰아치는 스타일이야?

 

나는 데드라인이 왔을 때 작업을 하는 스타일이야

왜냐하면 사실 너무 바쁘다 보니까 모든 것을 다 계획에 맞출 수는 없더라고

그리고 데드라인 앞에서 하는 일들의 시너지 같은 게 있는 것 같아

원래 학생 때도 벼락치기 공부를 하면, 되게 신기하게 70점은 나오잖아

80점이 나올 수도 있지만 그때 그 뭔가의 몰입감, 집중력 되게 익숙해져 있다고 해야 하나?

 

 

바쁠 때 식사를 어떻게 해? 끼니를 꼬박꼬박 챙겨 먹는 편이야?

 

바쁠 때는 끼니는 되도록 꼬박꼬박 챙겨 먹으려고 하는 편인데, 어떤 프로젝트가 있으면 그런 날 되게 자주 있는 것 같아

그럴 때는 내가 한 10분이라도 내서 끼니를 때우려고 할 때도 그 시간조차 없을 때도 많단 말이야

그럴 때는 어쩔 수 없이 끼니를 거르게 되는 편인 것 같아

 

많은 팬이 오래 기다렸는데 얼마나 오랜 기간 작업을 했어?

 

실질적으로 이번 앨범의 작업 시간은 다 합쳐서 한 달 남짓이야.

이렇게까지 오래 걸렸던 이유는 첫 앨범을 막상 내려니까 쉽게 결정을 못하겠더라고

게으른 점도 많았고, 그러다 보니까 조금 늦게 나왔지만

워낙 예전부터 개인 앨범을 작업 중이어서, 그동안 이번 앨범 말고도 여러 곡을 작업해 놓았어!

곧 또 많이 나와!

 

 

CokeJazz가 생각하는 멋진 뮤지션의 조건은 뭐야?

 

멋진 뮤지션이라고 하면 자기 색깔이 강해야 하는 것 같고

열려있는 사고방식? 그런 사고방식이 가지고 있는 뮤지션이라면 다 멋진 뮤지션이지, 나처럼

 

앞으로 10년 후엔 어떤 뮤지션이 되었으면 해?

 

일단은 앨범을 많이 내는 게 제일 큰 목표고, 프로듀서로서도 여러 가지 콜라보를 생각하고 있어!

친구 엄마도 아는 그런 뮤지션이 되고 싶어

 

 

10년 후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어떤 것들을 할 예정이야?

 

작업 많이 하고 항상 좋은 바이브를 유지하는 거!

 

뮤지션이 되고 싶은 친구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일단 항상 젊었으면 좋겠고 누구나 내가 짱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나보다 더 짱은 너무 많다는 사실을 알았으면 좋겠고

세계는 넓고, 바다는 넓기 때문에 우리는 그런 것들에 대해 조금 겸허해져야 하는 것 같아

그리고 항상 많은 시도를 했으면 좋겠어. 자기가 가진 시간 안에서 최대한 많은 시도를 해봤으면 좋겠어.

 

ㅡ 인터뷰에 응해주신 CokeJazz님께 감사드립니다.